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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점 : ★★★★☆ (4/5)
2호선 잠실새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인 곳에 남경막국수를 다녀왔어요.
저는 맛집을 찾을 때 주로, 'OOO(지역명) 수요미식회'를 검색해 찾곤 하는데요.
이렇게 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...
프로야구 시즌이니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LG와 두산의 경기를 보고 난 뒤 한번 방문해볼 만한 곳이에요.
전 '선주후면(먼저 음주한 뒤 면을 흡입하는 것)'을 추구하므로... '선주'를 위해 맛보기 수육을 주문 했습니다.
일반적인 수육 맛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.
촉촉하고 향이 진했어요.
한 점에 소주 한 잔 마시는건 국룰입니다.
맛보기 수육이 11점이니... 11잔을 마실 수 있겠습니다.
다음은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 격으로 볼 수 있는 '들막' 입니다.
들깨 + 막국수의 줄임말 같은데요.
간 들깨가 엄청나게 많이 뿌려져 나왔어요.
비벼서 한 입 먹으면 엄청나게 고소한 맛과 향이 느껴졌어요.
다음은 물막 입니다.
본격적인 '후면'의 시간이에요.
면을 비비는 과정에서 육수가 면 틈으로 섞이며 촉촉해지는데요,
맛이 괜찮았습니다.
이것도 마찬가지로 한 젓가락에 소주 한잔 마시는게 국룰입니다.
면과 술만 있다면 낭만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것 같아요.
막국수가 생각날 때, 한번 방문 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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